국민증권 [행동] 아이 주식계좌
작년부터 경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책부터 카페 그리고 유튜브까지 경제 초보자들이 볼 것은 다양한 경로로 접하고 있다.
그래서 고민하게 된 주식. 주위 사람들 중에 안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아. 내 동생은 물론 남편과 조합에서 함께 일하는 형들도 주식을 산다는 소식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전업주부 지인들도 주식을 갖고 있다는 것.
나만 뒤처질까 봐 주식 공부 시작! 그래서 한 가지 깨달은 점 공부만 한다고 달라진 게 없다는 얘기다. 실천이 필요하다 그게 비록 적은 돈이라도 말이다 주식이 다른 투자방법보다 좋은 것은 적은 비용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녀 독서를 위해 베팅한 웅진씽크빅의 경우 3천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주식 1주를 살 수 있다. 커피 한 잔의 값어치도 없다.내가 내 돈으로 주식을 사는 것도 좋지만 먼저 두 아이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짜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사실 지금까지는 어린이집에서 하는 저축과 청약저축, 그리고 월 10만원의 적립금만 운영했지만 좀 더 미래를 내다보고 주식을 사기로 했다.
마침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아 세뱃돈으로 주식을 살 겸 아이들 이름의 주식계좌를 만들기로 했다.
사는 곳이 시골이라 은행 선택에도 여지가 없다. "가까운 국민은행으로 고고"
▶아이주식 계좌 개설 불붙인 박곰희TV https://youtu.be/WlOUJAfBOXk
어린이 주식 구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서류, 그리고 생각해 둘 것
<필요서류>
1. 어린이기준 기본증명서 2. 가족관계증명서 3. 대리인 신분증 4. 대리인 또는 어린이 인감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어린이 이름의 주식계좌 개설을 위해 필요한 것은 모두 4가지.
1.기본증명서 (상세) 자녀의 기준의 기본증명서가 필요하다 나의 경우, 2명의 아이 각각을 기준으로 기본 증명서를 가지고 갔다.
2. 가족관계증명서 (상세) 인터넷을 뒤적이다 보니 누굴 기준으로 해야 할지 몰랐다. 내 경우 서류 부족으로 반려되기 싫어 아이 각 기준으로 한 장씩, 내 기준으로 한 장을 준비해 갔다. 실제 서류 제출은 내 기준(대리인)인 것 한 장만 사용했다. 결론은 굳이 자녀의 기준이 아니어도 좋다는 것이다.
https://efamily.scourt.go.kr/index.jsp 증명서발급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친양자결연관계증명서 영문증명서 제적등본·제적초본 신속링크 연말정산기간동안 증명서 발급이 편리하여 임시로 운영하는 화면입니다.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자 가족 관계 등록 시스템으로 바로 가기]를 누르세요. 전자의 가족관계등록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인증서는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부모, 자녀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은 여기 scourt.go.kr
신분증 대리인(부모)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주민등록증을 가져갔다. 직접 방문하는 부모의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4. 도장이 나오는 어린이 둘 다 도장이 없어 내 도장을 사용했다. 혹시 모르니까 도장 2개를 가져갔는데 도장 1개로 둘 다 사용할 수 있다.
<생각해볼 것>
1. 증권사 선택 2. ID와 비밀번호 등 필요한 것만 가져갔지만 막상 가보니 생각해봐야 할 것도 있었다.
1. 증권사 선택증권계좌를 만들려면 증권사 또는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데 은행의 경우 어떤 증권사 계좌를 만들지를 생각해야 한다.
나는 키움증권을 선택하고 은행을 검색했다.우리집에서 가까운 것은 농협이지만 해외주식계좌는 개설되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멀지만 국민은행에서 계좌 개설을 추진했다.
키움증권의 경우 해외 주식계좌 개설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협. 이렇게 5곳에서만 가능하다.
키움증권 계좌 개설 가능 은행 2. ID와 비밀번호는 자신이 사용하는 것을 그대로 써도 되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지만 ID는 고민이 필요하다. 다행히 항공사와 도서관 회원 가입을 해서 만든 아이의 ID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했다. 하지만 생각하지 않고 가 버리면 시간만 허비될 수 있다. 그러니까 아이디정도는 꼭 생각해보는거!계좌 개설에 걸리는 시간 1시간, 두 아이의 은행 계좌와 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데 40분의 시간이 걸렸다.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1시간을 예상하면 된다.
인터넷에서 오래 걸린다는 글을 보고 창구에 앉아 있는 게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사인과 문서 작성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서류를 작성하고 패드에 서명을 한 뒤 비밀번호를 누르는 바람에 40분이 지나 버렸다.
내 경우 키움증권을 했는데 별 이유는 없다. 사람들이 선택을 많이 한다고 해서 내 경우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쓰는데 키움증권 앱이 편리하다는 얘기를 듣고 키움으로 선택했다.증권사마다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수수료 혜택을 주는 이벤트가 많은데 자녀 이름으로 계좌 개설을 할 경우 비대면으로 할 수 없어 수수료 혜택을 볼 수 없다. 그런데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이들 주식 계좌에는 장투용(5~30년) 주식을 모아두기 때문이다. 자주 사거나 하면 수수료에 민감해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계좌니까 쿨하게 패스.
계좌 개설 이후에 해야 할 일은 은행에서 계좌 개설을 해왔다면 집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곧바로 은행과 증권사에 들어가 제대로 개설됐는지 확인해 보고 인증서를 만드는 것이다. 은행과 증권사는 인증서를 따로 작성해야 한다. 은행에서 40분 걸려 만들었는데 집에서 다시 뒷작업을 해야 한다는 게 꽤 귀찮았다.
두 아이의 이름으로 로그인해 은행 인증서와 증권사 인증서를 만들었다. 그러기 위해 1시간. 아이들 이름으로 계좌 개설이 쉽지 않음을 느꼈다.
그럼 주식 사러 가볼까? 고고고!★같이 읽으면 좋은 글 블로그 - 경제 및 투자 관련 책을 읽게 된 이유 기사 - "엄마가 맡아줄게"는 이제... 아이 세뱃돈으로 주식 사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