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울산여행
1박으로 시작된 겨울여행이 정말 일정 가득하고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그 마무리 일정을 오픈해드리겠습니다경주를 비롯한 여행이 울산에서 끝났습니다.로드31에서 퇴실하자마자 대구로 오기 아까워서 검색한 곳으로 고고 목적지는 울산대왕암공원에서 울산 출렁다리를 건너 대왕암을 찍고 온다!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산907로드31에서 약 4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대구에서 인근 여행으로는 최고의 1박 코스입니다~ 대구 인근의 겨울 여행 1박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양남 눈썰매장 로드31 울산대왕바위 좋은 건 나눠요~~도착했어요~ 공원 주차장부터 입구쪽에 식당가가 만들어졌는데...어쩐지 이국적인 느낌이~ 날씨 탓일까요? ㅎㅎㅎ
하늘과 건물과 나무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미루었던 나의 겨울여행을 축복이라도 내렸듯이 말이야~저기 보이는 용~ 딱 봐도 대왕암 가는 길 같네요 미리 알아보고 저게 미끄럼틀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싶으면 그냥 조형물인 줄 알았어요퀄리티가~~곳곳에 조형물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터?와 놀이기구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설명도 잘하셨어요~이제 입구 쪽으로 가보겠습니다~~멀리서 본 미끄럼틀이에요 ~ 가까이서 봐도 정말 디테일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 아!!! 얘도 백신 맞았네요~~ 아팠어? 양쪽에 밴드가 있어서 너도 2차 완료됐구나 금방... 부스터샷까지 맞혀야겠다대와암공원은 정말 나무가 멋졌습니다~작은 놀이터처럼 구성되어 있는 곳도 쭉쭉 하늘 위로 뻗은 나무들이 기분이 좋아~두 갈래 길이네 어디로 가야 되지?라고 잠시 망설이고 있을 때구세주 분이 가까이 오셔서 목적지가 어디냐고 물어보시네요출렁다리를 건너 대왕암으로 가고 싶다고 하니까 얼마나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던지.. ^^ 너무 이미지가 좋은 출발이었어요~~ 저희는 안내대로 왼쪽 길로~ 고고!!
코로나에서 일출행사는 취소되었습니다.곳곳에 현수막 안내가 있더라구요..코로나야.. 탄체 언제 갈 건데 제발 가~역시 예쁜 길에 겨울 하늘도 아랑곳하지 않는 쭉쭉 뻗은 소나무가 예쁘죠?
여기저기 화보 찍느라 바빴어요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에... 최고였어요주말에는 굉장히 바빠요.~특히 출렁다리가 생겨서 21년말까지 무료개방이었는데 굉장한 사람들이 벌써 찾아왔다~ 이럴땐 평일여행의 묘미를 느끼는군요~ 웨딩플래너를 하면서 주말을 쉬지 못하는게 제일 아쉬움이기도 했지만 한번씩 여행을 가면 정말 최고입니다.현수교 입구까지 도착~ 금방 갑니다.나무와 하늘을 보면 어느덧... 매월 둘째 화요일은 휴무일입니다전날 왔다가 헛걸음 할 뻔~ 저는 화, 수 1박 했거든요.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안심콜~ 출입관리 아.. 정말.. 슬픈현실... 하지만 방역수칙 지키기는 지금 꼭 필요해~ 전화해서 체온체크 후 입장합니다.~~올해부터 운영되는 매표소죠7세 이상 2000원으로 다소 비용이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저기가 입구~입구 옆에 포토존이 있어요~~ 그리고 안전수칙이 잘 나와있습니다.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요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오른쪽에 보이는 저 긴 다리가 출렁다리.. 생각보다 많이 흔들린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한쪽 손을 잡고 가자고~ 굳게 마음먹고..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겠네요 안내가 저렇게 나와 있어요~날씨체크를 꼭 해주세요~시작합니다. 한발짝 내디뎌서... 밑을 봤는데 절대 아래는 보지 마세요~~ 멀리 바다와... 전망 보기로.울산시내죠?울산도 보이고~ 바다ㅗ도 보이고~ 지나온 다리도 보이고요~~300미터가 넘는 길이라 생각보다 길어요~ 저번에 강천산에 다녀왔을 때 산에서 건너온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바다 위를 걷는... ㅎㅎㅎ
입구에 QR코드를 따서 애니메이션용이 나와서 다니는 것도 보인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 내용을 잃어버렸습니다.뭐 그럴 순 없었지만 그냥 보기만 해도 정말 장관이던데요~
왼쪽에 보이는 게 할미바위입니다 할머니 같죠? 정말 신기했어요.누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어부님~~~
드디어 대왕암이 보입니다.~ 해안을 따라 꽤 걸어요~ 그래도 풍경을 보거나, 가끔 바위를 보거나 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습니다.멀리 보이는 곳이 대왕바위인데 바위와 바위 사이에 다리가 놓여있는 것 같아요사실 대왕암 자료는 안 찾아왔어요.그냥 많이 보고 오면 덜 그 느낌... 그냥 금방 보고 싶은 마음... 그러니까 큰 기대 없이 항상 보는 바위 중 하나지?대왕바위라서 큰바위? 정도로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근데 다리까지?대왕암 가는 길 오른편에서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을 먹는 곳도 있습니다.우와~ 저기로 못 갔어요.나 진짜 해산물 킬러인데...꼭 다시 갈거야~~~~ 정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근데 대왕암도 꽤 커보이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대왕암 건너편도 이렇게 잘 관리해주시더라고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리가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바닷길로 내려가는 곳도 있었는데 바람도 너무 불어서 거기는 안 가고 눈으로만...
대왕암 쪽으로 길이 잘 나 있어요. ~~달에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고..저는 이날도 구름이 예술적이고 하늘과 바다를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정말 자연 자체가 예술~
대왕암을 감상하세요.바위가 참 곱게 깎였네요.저렇게 틈틈이 어떻게 헤어졌을까?다리 놓는 기술도 대단하네요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깨끗하게 놓여있었습니다.근데 바다 한가운데라 그런지 진짜 바람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여위신 분들 주의.. 날아갑니다~ㅋㅋㅋㅋㅋㅋ정말 신기했던 거바다 속에서 바위 위에 고양이가 있었습니다.먹을 것도 없는 것 같은데.. 고양이 집도 있는 걸 보니 누가 돌보고 있나 보네요. 아! 집에 두고 온 두 마리 고양이들이 갑자기 생각났어요.밥 먹었니?올라갈 때는 몰랐는데 내려가는 길을 다시 보니 꽤 긴 길이었어요보이시죠? 흐흐흐한참을 걸어다니는데 해를 구름이 너무 깊게 가렸어요.~~~ 이제는 1박2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라는 뜻이었습니까?마치 해질녘처럼... 40~50분 정도 걸어왔더니 배고프다공원 입구에서 마카롱도 사고 어묵도 먹고 든든하게 대구 고고
이번 여행은 정말 알차고 가성비 최고 겨울여행이었어요~
이번 겨울이 끝나기 전에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