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라돈 침대의 잠이 편안한 라텍스
작년..대진침대에서 라돈파동이 일어났던 때가 생각나네요..하하..당시 저희집도 라텍스침대에서 잠이 편한 라텍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잠이 편한 라텍스 홈페이지와 기사에는 문제없다는 이야기만..그래서 무슨 문제 있어? 라고 말해버렸습니다.
당시 라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남편이 라돈아이를 구입하자고 했는데 20만원이 넘는 기계의 가격이 비싸서 문제없다니 괜찮을 거라고 안일하게 지냈던 제가 어리석었을 겁니다. ㅎㅎ
어느 주말 밤, 육퇴해서 맥주를 마시다가 발견한 잠이 편한 라텍스라돈과 관련된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ㅠ_ㅠ
신혼때 침대를 사기위해 백화점을 다 돌아다니다가 발견한게 잠이 편한 라텍스고 저희 집에서도 라텍스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 편안함을 너무 잘 알고있어서..ww 안전한 라텍스 침대라는 말에 구매해서 잘 사용했는데..게다가 10개월 된 필즈도 아기침대가 좁아져 함께 몇 달간 편안한 라텍스에서 생활했는데, 이게 뭔가요?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벌써 폐업했다면서요~ 정말 열받았어요. 이렇게 책임감 없이 행동하는 기업이 정말 있군요.급하게 구입한 영수증을 찾아 저희 침대 정보를 확인했더니 그 문제가 된다는 음이온베드^^음이온베드라서 더 비쌌을 텐데요. 우리는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생각했는데요. 호그였습니다^^잠자리는 소중한 물건이라고 돈을 더 비싸게 주고, 게다가 크기도 크고 두께도 두꺼운 것을 사려고 가능한 한 좋은 제품을 사려고 구입한 건데.
그날 밤 바로 라돈 측정기 구입했어요. 부들부들
국내 안전기준 4 피코큐리 I WHO 안전기준 2 피코큐리 라텍스 방수커버 빼고 침대가 있는 안방 문을 닫고 24시간 쟀더니 10개가 넘는 거예요
우선 라텍스를 사용하는 방은 닫아두면 축적이 되어 10 피코큐리 이상이 넘었습니다. ㅠ_ㅠ (참고로 방수 커버를 씌우면 라돈의 수치가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침실에서 OUT 작은 방으로 옮겨와서 문을 닫아놨어요
라돈이 기준치를 넘는 라텍스 베드는 원안위 라돈 방문 서비스에서 수치를 확인하면 해당 업체에 회수 명령이 내려진다고 합니다.태진베드는 제조사에서 전부 회수당했다는 것을 알면서 잠자리에 들기 쉬운 라텍스는 양심도 없이 도덕적인 행위를 뒤로하고 문을 닫아버렸으니 회수해 갈 곳도 없습니다.
원안위에 신청해 라돈 수치를 확인받고 기준치 이상임을 확인받았습니다.
원안위 라돈측정서비스의 신청방법은 아래 원안위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https://blog.naver.com/prnssc 원안위, '잠의 편안한 라텍스' 등의 라돈 측정 서비스 실시 후 조치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blog.naver.com 원안상의 라돈 측정은 30분은 해당 물건을 비닐로 덮고 집에서 (방에서) 나오는 라돈만을 측정한 후 라텍스 제품을 노출한 채 1시간을 측정합니다.원안상의 라돈 측정기는 우리집의 라돈 측정기와 단위가 달랐습니다.국내 기준치는 250kg(최고치는 4999kg인 듯) 수면이 편한 라텍스라돈 수치 633kg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결과인데 방문해서 측정해주신 분의 말씀에 따르면 4999를 넘어서 측정 불가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던데요?
회사가 문을 닫고 도산했으니까, 이건 우리가 돈을 내고 버려야 한다는...^^ 크기도 크고 두께도 두꺼운 것을 사서 이 무거운 것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덕분에 지난 주에 침대를 사기 위해 많은 지출을 했군요. 정말 잠이 편한 라텍스 최악이네요돈을 벌고 책임감도 없이 도망쳐 버리다니. 사장님 구속 안해도 되는 건가요?


